바시스타아사나는 초보수련자뿐만 아니라 숙련자에게도 도전이 되는 자세이다. 바닥에서 나의 한 손바닥과 발날만으로 중력에 저항하게 된다. 초보수련자에게는 하나의 도전처럼 느껴질 것이고, 숙련자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팔이 떨리고 균형을 잡기 위해 모든 감각을 집중하게 될 것이다. 이 도전적인 자세를 수련자들에게 어떻게 소개를 해야 할까? 초보수련자도 바시스타아사나를 시도하고 포기하지 않게 하려면 지도자는 어떠한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가?
목차
- 바시스타아사나를 소개하는 방법
- 초급수련자를 위한 바시스타아사나 지도법
- 숙련자를 위한 바시스타아사나 지도법
바시스타아사나를 소개하는 방법
바시스타아사나를 처음 하는 초급수련생이 많은 클래스의 경우에는 팔꿈치를 바닥에 내린 낮은 플랭크자세로 시작한다.
초급수련생은 이 자세에서 손목과 팔꿈치에 너무 많은 부하가 걸리기 때문이다. 때문에 중력에 저항하기보다는 중력의 힘을 더 느낄지도 모른다. 낮은 플랭크에서 시작하는 멘트를 한다. "두 팔꿈치를 바닥에 둡니다. 몸 전체를 옆으로 돌리고 팔꿈치는 그대로 두고 손만 안으로 90도 이동합니다. 다른 한 손은 팔을 뻗어 엉덩이 옆에 둡니다. 두 발은 포개어 발끝은 몸 쪽으로 당깁니다. 팔꿈치와 발날로 바닥을 밀어 엉덩이와 허벅지를 바닥에서 들어 올립니다."
이제 모든 초보수련자는 낮은 플랭크자세에서 시작하는 바시스타아사나를 시도하게 될 것이다. 요가지도자는 초보수련자도 충분히 난이도 있는 요가자세를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초급수련자를 위한 바시스타아사나 요가지도법
초급수련자와 숙련자가 골고루 수련하고 있다면 바로 높은 플랭크에서 시작하는 바시스타아사나를 시도할 수도 있다.
단, 초급수련자에게는 위에 있는 다리의 무릎을 굽히고 바닥에 발을 내리고 시도하도록 도와주자. 하지가 안정되기 때문에 손바닥으로 바닥을 밀어내는 힘을 느낄 수 있게 하고, 발로 바닥을 미는 힘을 사용하여 골반을 위로 더 들어줄 수 있게 교정한다.
숙련자를 위한 바시스타아사나 요가지도법
숙련자는 바시스타아사나를 행한다. 유연성보다는 중력에 저항해 척추, 다리의 정렬과 팔을 잘 사용해야 한다. 자세가 충분하다면 한 손으로 한 다리의 발가락을 잡고 위로 들어 올리는데 까지 진행한다. 다리까지 들어 올린다면 숙련자는 중력에 저항하고, 신체 밸런스를 잡아야 하고, 더불어 유연성까지 사용한다. 좌우로 한 번씩 진행이 되면서 신체 좌우의 힘과 중심 잡는 능력, 유연성의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지도자는 약간의 교정만으로 숙련자가 더 우아한 바시스사 아사나를 행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데 바시스타아사나에서 사용되는 근육을 수련자에게 상기시킴으로써 제대로 된 힘을 쓸 수 있게 해 준다. 이때, 근육의 명칭을 멘트 하는 것보다 손끝의 터치가 아주 유용하게 적용된다.
지도자가 시범을 보여주고 같이 하는 지도법도 있지만, 숙련자에게 시범을 보이게 하며 설명을 하고 함께 자세를 해보는 지도법도 괜찮다. 지도자의 완벽한 자세는 초보수련자에게는 어쩌면 너무 이상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내가 과연 저 자세를 할 수 있는가? 의문이 들기도 하다. 숙련자에게 시범을 보이게 함으로써 숙련자는 자신의 몸에 더 집중하는 시간이 되기도 하고, 초보수련자는 같은 수련자의 입장으로 나도 수련을 열심히 한다면 가능하겠구나 하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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