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의 전사자세 중 두 번째, 비라바드라 2에 대한 요가지도법에 대해 알아보자. 전사자세 시리즈는 모두 하체의 근력을 키울 수 있고, 동시에 골반의 좌우 밸런스를 위해 골반을 조작하는 방법을 연습하는데 효과적인 자세이다. 그중 비라바드라아사나 2에서 벽을 이용한 교정법은 초급수련자와 숙련자에게 모두 도움 되므로 수련시간에 적극 활용해 볼 수 있다.
빈야사요가나 요가 자세와 자세의 연결 사이에도 비라바드라아사나는 자주 활용되는 자세이므로 간단히, 혹은 벽을 이용한 교정법으로 깊은 자세로 전사의 힘을 느낄 수 있게 요가지도자는 수련생들을 지도한다.
목차
- 전사자세2, 비라바드라아사나 2를 소개하는 방법
- 초보수련자를 위한 비라바드라아사나 요가지도법
- 숙련자를 위한 비라바드라아사나 요가지도법
전사자세 2, 비라바드라아사나 2를 소개하는 방법
비라바드라아사나를 자세와 함께 간단히 설명한다. "두 다리를 어깨너비의 3배 정도 넓게 벌립니다. 오른발을 90도 밖으로 돌립니다. 오른쪽 무릎을 굽혀 허벅지아래가 바닥과 평행될 만큼 깊게 앉습니다. 양팔을 옆으로 어깨선까지 올리고 오른손 끝을 응시합니다." 수련자가 이 자세를 유지하는 동안, 지도자는 자세를 풀고 교정이 필요한 수련생에게 다가간다.
초보수련자를 위한 비라바드라아사나 요가지도법
비라바드라아사나에서 초보수련자는 다음과 같다. 두 발의 간격을 넓게 할수 없는 사람, 한쪽 골반이 다른 쪽보다 위로 올라와 무릎을 굽힌 다리 쪽으로 체중이 실려있는 사람, 골반이 전방경사되면서 복부에 힘이 풀려 있는 사람 등이 포함된다. 초보수련자는 두 다리의 간격이 멀어질수록 안정감이 떨어지고, 긴장을 한다. 지도자는 수련자의 신체의 특성을 빠르게 파악하고 교정을 돕는다. 간격을 잘 모른다면 지도자가 발의 위치를 직접 잡아준다. 혹은 하지의 힘이 약한 수련자에게는 너무 넓게 위치하지 않도록 하며, 그만큼 무릎은 조금만 굽힐 수 있게 한다.
골반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수련생은 지도자가 수련생의 등 뒤쪽으로 다가선다. 그리고 뻗은 다리의 발바닥은 바닥을 단단히 누르게 하여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한다. 그리고 지도자의 한 손은 굽힌 다리의 허벅지 아래, 나머지 한 손은 뻗은 다리의 고관절을 터치한다. 허벅지 아래 있는 손은 살짝 위로 들어주고, 고관절에 있는 손은 살짝 아래로 눌러준다.
이때, 지도자의 손은 수련자를 너무 압박하지 않게 하고 움직임의 방향성을 인지하게 하여 자세를 교정한다.
엉덩이가 뒤로 많이 빠져있는 수련생은 역시 지도자가 수련생의 뒤에 위치한다. 그리고 엉덩이를 앞으로, 굽힌 무릎은 뒤로 열어주면서 무릎과 엉덩이가 한 선에 위치할 수 있게 돕는다. 꼬리뼈를 아래로 살짝 내린다는 느낌을 설명하고, 하복부를 당겨올 수 있게 교정한다.
숙련자를 위한 비라바드라아사나 2 요가지도법
숙련자는 자세가 충분히 완벽할 것이다. 지도자는 숙련자가 자세에 더 몰입할 수 있게 도와준다. 드리시티(시선점)를 손끝에 집중시키고 골반의 열림과 호흡을 느낄 수 있게 멘트 한다.
벽을 이용한 비라바드라아사나는 자세의 정렬을 더 잘 느낄 수 있다. 수련자가 두 명씩 짝을 이루게 하여 서로를 돕게 하는 방법도 수련실의 에너지를 활기차게 만들어줄 수 있으며, 정확한 자세로 얻는 효과도 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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