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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프라나야마를 위한 요가지도법

by 요가지도자 희주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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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지도자 교육은 철학, 자세, 호흡, 지도법, 명상 등이 포함된다. 이 과정이 교육과정이 진행되는 기간 내에 모두 마스터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요가 수업을 이끌어가는 요가지도자가 된다는 것은 6개월이나 1년의 요가지도자과정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요가지도자는 실전에서 수련자들을 만나며 공부를 하게 될 것이며, 지도자 스스로도 개인수련을 통하여 점진적으로 발전해나가야 한다.

 

일반적으로 요가원을 찾는 수련생들은 다이어트, 자세교정, 재활, 건강한 몸을 가지려는 목적으로 요가를 시작한다. 수련생들의 목표를 위해서 지도자는 수련시간 동안, 아사나(요가자세)에 대부분의 시간을 가진다. 수련생들을 위하여 요가수업은 너무 진지하거나 엄숙하거나, 권위적인 수업이 되어서는 안 된다. 

 

자세를 통하여 자신의 몸을 알게 하고, 스스로 자신의 몸을 돌볼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좋다. 자세와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호흡, 프라나야마이다. 요가지도자라면 가장 지도하기가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그 호흡은 각자의 신체에 따라, 폐의 능력에 따라 모두 다르다. 그룹수업에 있어서 개개인의 호흡까지 지도하기란 초보지도자에게 너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이 글은 수련자를 위한 글이기 보다 초보지도자와 숙련된 지도자를 위해 어떻게 요가 수업에서 호흡을 가르칠 것인가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자. 

 

목차

  • 요가지도자로써 나의 수련에서의 나의 호흡은 어떠한가?
  • 요가자세와 함께 어떻게 호흡을 지도할 것인가?
  • 전문적인 호흡지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요가지도자로서 나의 수련에서의 나의 호흡은 어떠한가?

요가지도자로써 개인 수련에 있어서 호흡수련을 하고 있는가? 자세도 중요하지만 지도자라면 호흡의 중요성도 아주 잘 알 것이라 생각한다. 호흡은 개인의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영적인 상황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일어난다. 예를 들어 호흡을 위해 사용되는 신체의 근육의 긴장은 자세에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감정 상태에 따라 호흡은 얕아지거나 불규칙적일 수 있다. 동양의 사상인 음양오행론으로 보면 개인의 체질에 따라서도 들숨이 길어야 체질개선에 도움을 받는 사람이 있고, 날숨이 길어져야 효과적인 사람도 있다. 

 

호흡의 모든 것은 지식으로만 전달하기에 무리가 있다. 지도자가 직접 긴 시간 동안의 호흡수련으로 인해 얻은 지혜가 있어야 한다. 호흡은 안전하게 이루어져야 하고, 호흡을 잘 가르쳐 줄 수 있는 스승에게 지도받는 것이 안전하다. 

늘 자신의 호흡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키우라.

 

요가자세와 함께 어떻게 호흡을 지도할 것인가?

초보지도자의 경우는 호흡지도에 너무 많은 비중을 두지 않는 것이 좋다. 요가자세와 함께 수련자가 숨을 쉬고 있다는 것만 충분히 인식시킬 수 있도록 한다. 보통 날숨을 길게 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수련자가 호흡을 인식하고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호흡의 길이를 맞춰보는 수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초보지도자의 경우 수련자의 몸을 터치할 때, 수련자의 숨이 자연스러운지 늘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본다. 자세 교정이 필요한 경우, 지도자와 수련자의 호흡이 엇갈리지 않게 수련자의 호흡을 따라 교정을 한다. 호흡은 인간의 생존 본능이다. 숨이 어긋나는 순간, 몸 전체의 긴장이 느껴질 것이다. 자세와 함께, "자연스러운 호흡을 하세요."라는 멘트를 가능하면 꼭 하도록 한다.

 

전문적인 호흡지도는 어떻게 할 것인가?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초보지도자의 경우에는 늘 자세와 함께 호흡을 지도하는 것이 쉬울 것이다. 수련자들이 호흡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첫 번째는 자세에서 호흡하는 카운트를 세어주는 것이다. "호흡 5번 합니다." 자세의 강도는 호흡으로도 조절할 수 있는데 수련자가 포기하고 내려오고 싶어 할 때, "마지막 호흡 한번 더~!" 하는 방법도 좋다. 

 

두 번째 방법은 지도자가 함께 호흡소리를 들려주는 것인데, 웃자이 호흡을 사용하여 호흡의 소리를 수련자가 들을 수 있게 하여 함께 호흡을 유도한다. 수련자는 지도자의 호흡 소리를 들으면 즉각적을 반응하게 되는데 자세를 유지하느라 숨을 꽉 참고 있다가 지도자의 호흡소리에 자신도 모르게 숨을 참고 있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될 것이다.

 

세 번째 방법은 자세를 하는 동안 자극되는 신체의 부위로 숨을 쉰다고 상상하게 하는 것이다. 보통 피부조직이 늘어나는 자세를 할 때 이런 방법이 수련자들에게 잘 이해되는 방법이다. 이처럼 요가지도자는 수련자들의 자세를 잘 살펴보고 미세한 움직임을 늘 살펴보는 연습을 하다 보면 호흡지도는 점차 편안해질 것이라 생각한다.

 

요가지도의 풍부한 경험이 있는 지도자라면 온전히 호흡수련만 하는 시간을 따로 가지고 있을 것이다. 5분에서 10분 혹은 그 이상의 시간으로도 지도자는 수련생들을 안전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수련생들은 호흡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고, 자세 또한 깊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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